Candle
♪~ ♬~
by esam
2021년 새해가 밝았다
2019-2020년을 지나면서 많은 일을 겪었다. 
2019년에는 공황장애가 찾아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가 찾아왔다. 
여기 남겨져 있는 글들을 봤을때 어찌보면 당연했던건지도 모르겠다.
일에 나를 갈아 넣어 살아왔다. 
그런 방식은 나에게 아무것도 가져다 주지 않았다.
단기적인 커리어, 단기적인 돈 그런것은 의미가 없다는 걸 알았다.
가족(친구), 건강, 자유가 필요하고 그것을 원한다. 
지금은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는다. 
하지만 더 견고하게 위의 것들을 원한다. 
지금은 사업을 많이 축소하고 혼자 남아있다.
몸이 가볍다. 많은걸 시도한다. 목표가 생겼다. 
행복한 삶이다. 계속 단단해져야겠다. 


by esam | 2021/01/02 16:15 | life | 트랙백 | 덧글(0) |
간만에 오글거리고 싶으니깐
오글거리고 싶을 땐 이글루스지.
어느덧 30대는커녕 40대를 바라보고 있는 나이인데
아직도 오롯이 혼자의 힘으로 세상 속에 서 있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감정적으로 또 이성적 판단 마저 항상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기대는 나 자신이 못나 보인다.
실제로는 그리 살가운 캐릭터가 아니기에 더 아이러니하고 자책하게 된다. 
언제쯤 스스로에 대해서 불평하지 않고 나 자신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을까.
어쩌면 인간이란 게 혼자서는 존재하기 힘들고 항상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존재인데
나는 그걸 너무 늦게 느껴버린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문득 요즘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이성에 대한 갈망이 아니라 인간적인 외로움. 
늦은 시간 혹은 혼자 남아 작업을 하다 보면 지나온 지나간 사람들이 생각나고 
정말 편하게 아무 생각이나 내뱉으면서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걸 깨닫는다. 
어딘가에 그냥 이런 생각을 내뱉고 싶은데 할 곳이 없다. 
지나온 시간을 의미 없이 곱씹어본다. 
아니 사실은 기억이 희미하기 때문에 대략 그려보게 된다. 
애초에 주변에 관심이 없는 건 나였으니깐. 


by esam | 2018/03/25 00:53 | life | 트랙백 | 덧글(0) |
2016
회사 차린지 4년차.
작년에는 동종업계 업체들 2-30%가 망했다는 소리가...
경기는 않좋고. 흙수저들이고. 배운거 고만고만한 우리들.
엊그제 만난 선배의 안개속 세상 이야기가 와닿는다. 
안개가 걷힐걸 기대하며 살지 말고 안개속에서 적응하는게 낫다 그랬나.
그럼에도 뭔가 마음은 크게 불안하지도 조급하지도 않고
10년전에 썼던 글들을 보며 피식거리게 되는 기분좋은 곳이다.
이글루스는 안망하나.
by esam | 2016/04/26 19:18 | life | 트랙백 | 덧글(1) |
사라진 형님들
언제부턴가 주변에 맘놓고 이야기 나눌 형님들이 사라지고 있다. 
왜 사라질까 싶었는데 결혼, 일 이거 두개가 젤 큰 문제인듯. 

원래 성격상 주변에 늘 형님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둘러보면
내가 제일 형이다. 몹시 형님들이 필요하다. 

어느 순간 나도 내가 아닌것 처럼 되어가는 기분도 그렇고
가끔씩 잠깐 멈춰 생각해보면 내 인생 괜찮은걸까 싶기도 하고. 

누군가가 필요하다.



by esam | 2015/02/02 17:40 | life | 트랙백 | 덧글(2) |
하드코어 간다.
by esam | 2014/10/09 01:27 | 트랙백 | 덧글(0) |
< 이전페이지

카테고리
rss

skin by jesse